- 2010년 8월 21일 ..
모처럼에 무박산행을 가잔다 .. 평택 산울림산악회에서 ~~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며 푸근하고 넉넉한 지리의 품으로 녹아들어가 본다 ..
* 산행코스 : 거림 - 세석평전 - 촛대봉 - 삼신봉 - 연하봉 - 제석봉 - 천왕봉 - 통천문
- 법걔사 - 로타리대피소 - 순두류 - 중산리매표소 - 중산리 (총 10시간 소요)
거림에서 오름질을 하여 세석에 오르기전에 여명이 드리워지고
마음만 바빠집니다 ... 일출을 맞이하기 위하여 ~~
이미 일출은 물 건너 가버리고 ....
아쉬움에 세석평전을 지나치다 뒤돌아 봅니다 ...
촛대봉으로가던중 뒤돌아 본 세석 ..
같이 산행을 한지가 1년이 훌쩍 지난듯 한 소나무님과 오늘은 길동무가 되어봅니다 ..
저도 한장 ...
엥 ? 헤어스타일이 완존히 날아갔습니다 ... 흐이그 ...%^&*
촛대봉에 올라 눈부신 햇살을 받는 천왕봉 쪽 입니다 ...
그 빛이 영롱하기까지 합니다 ...
온갖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인고의 노송이 멋드러진 자태를 뽐냅니다 ...
어쩌다가 까마귀대장이 잡혔습니다 ...ㅋ
이후로는 뒤풀이에서나 볼수있었다는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 나라 ~~ 잉
소나무님의 사격자세 ...
아주 좋습니다만 , 아직 물건이 안나오네요 ~~~
아름다운 지리의 능선들 ...
똑닥이라 아쉬움이 가득하고 ...
가을을 맞이하는 파란하늘과 시원한 조망이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
촛대봉의 산우님들 ...
25시 형님, 물보라님, 은하수님, 한솔이님 ....그 후로는 놓치고 말았씀다 ...ㅋ
방향 감각을 잃었네요 ... 넘 황홀해서 ..
어느 방향인지 도통 .........*&^%$#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고귀한 선물을 고이 간직해야 할 우리의 과제일진데 ......
갠적으로 젤로 맘에드는 몇컷 중의 한장 ...
멀리 운해를 배경으로 소나무님 ..
걍 ... 멋지다는 표현밖에는 ........
Boss도 한번 잡아보고 ...
잠시 멈춰서서 넋을 빼았기던 곳 ....
아이구야 ~~~!! 걍 쓰러집니다 .
장터목에 도착합니다 ...
잠시후 배낭무게도 줄일겸 보따리를 풀어 과일안주에 맥주 한잔씩을 합니다..
뱃속에 넣으면 그 짐이 가벼울거라는 인간의 얕은 꾀가 우습기만 합니다 ...ㅋㅋㅋ
멀리 뭉게구름과 파란하늘이 내게로 다가와 가을이 오고 있다고 말해주네요 ...
딱 걸렸쓰 ... 곰돌이형과 박창로님 .
그냥 정신이 없습니다 ...
눈동자의 운동속도가 거의 빛의 속도로 .........ㅋㅋㅋ
오늘만큼은 여유로운 박창로님 ...
천왕봉 가는길 ..
잠시 쉬어갑니다 .. 급할것도 없습니다 .. 오랜만에 오신 밀로투어님(?), 전에는 헤라라는 닉을 쓰신걸로 기억이 되는데 ...
네스카회장님, 박창로님, 금붕어님 .
지리를 찾는 이유중의 하나일것입니다 ..
넉넉하고 여유로운 맛 과 멋 !!
뭐가 보이나 !!
먹이감을 낚아채려는 날카로운 시선들 ...
천왕봉이 지척인데 ... 발걸음은 조금씩 무거워집니다 ..
드디어 천왕봉정상 !!
밀로투어님과 친구분 ........ 산행실력 또한 프로급이죠 ..
저도 천왕봉을 찍습니다 ..소나무님, 곰돌이형
이제부터는 하산길이지만 장난이 아니죠 ..
지루한 하산길은 시작이 되고 지겨운 계단은 질리도록 걸쳐 있습니다 ..
법계사를 향하여 ...go go !!
심심한 창로 ... ㅋ
박창로님의 여유로운 발길따라 오늘의 산행또한 여유롭게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
번개처럼 날아가 맛난 비빔밥을 준비해주신 스텔스님, 누이님, 백설이, 빈대떡담당 은하수님 ..
맛있게 잘 먹었구요 .
늘 하는일이지만 회장님이하 운영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다음 산행길을 떠올리며 ...............
'산행후기(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과 암릉이 어우러진 운악산 .. (0) | 2010.09.21 |
---|---|
꿩 대신 뫼(?) ... 월악산 영봉 .. (0) | 2010.09.21 |
황석산 ... 뽀나스 ~~(협상가님) (0) | 2010.08.11 |
황석산의 네발 산행기 ...ㅋㅋ (0) | 2010.08.09 |
정상석은 어디가고 받침돌만이 외로운 함양의 황석산 .. (0) | 2010.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