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산행사진)

동강에 띄워보내는 이 가을의 꼬리를 잡고 ~~

Boss(문중섭) 2011. 11. 7. 18:51

 

 

* 날 자 ; 2011년 11월 6일(일)

* 누구와 ; 산울림산악회 산우님 90여명과 제301차 산행을 ..

* 산행지 ; 단양, 영월의 태화산 (1,027m)

* 산행코스 ; 북벽교 - 화장암 - 태화산정상 - 큰골갈림길 - 소나무전망대 - 전망대 - 전망데크 - 고씨동굴교 (약 5시간)

 

 

 

 

짖궂은 비를 맞으며 산행준비에 모두가 바쁘 ~~

제발 하늘아 열려라 ~~~

 

 

 

들머리인 북벽표시석과 짖궂은 장승 .. 

 

 

 

동강이 굽이쳐흐르는 북벽의 쓸쓸함이 머무는 마을 ..

 

 

 

요리 조리 가파른 등로에 쭉쭉빵빵 낙엽송의 군락이 ...

 

 

 

사그락거리는 가을의 속삭임은 왠지 쓸쓸함을 더해가고 ..

 

 

 

 

가을은 이미 떠날 채비를 일찍부터 하였고 ..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기위하여 그렇게 쓸쓸히 떠나는가 보다 ....

 

 

 

 

몽환적 분위기에 쌓인 큰떡깔나무가 큰손을 흔들며

이 가을을 보내고 있다 ..

 

 

 

그 분위기에 취해 몸을 떠맡기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흐르는강물님 ..

모 산악회에서 몇번이나 동행을 하였던터라 무척이나 반가웠네요 ~~

 

 

 

어느샌가 태화산 정상의 친구 바라미와 그의 사랑 부엉이님 ..

 

 

 

저도 인증은 ...

은하수님, 매력님과 ...

 

 

 

아래 3장은 친구 "클"선생의 작품 ..

 

 

 

 

궂은비 맞으며 산정에서의 식사시간 ..

Boss !!오늘에야 벼르고 벼르던 오리기름내음새를 취하다 !!

 

 

 

바리바리 준비해온 온갖 음식이랑 오리로스, 떡갈비, 과일 ..

그리고 따끈한 국물이 쥑여주는 라면 ... 거기에 마가목주, 더덕주, 쐬주 ...

아주 사육수준으로 거하게 포식을 합니다 ~~~

 

 

 

 

어느샌가 곰돌이형의 세단을 몰고 뒤따라붙은 단풍나무형님 ..

지칠줄 모르는 준족의 싸나이 ...거기에 사진실력이 프로라는 거 ..

 

 

 

햇살 좋은날에는 더욱 아름다웠을  노송과 풍경들 ..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곤두박질치기전의 암봉 ...

날씨마져 도움이 안되니 엄청 곤두박질 치겄지유 ~~~ ???

몇명이나 이 쓸모없는 곳의 땅을 사시려는지 ...ㅎㅎㅎ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 ... ?

회장님과 처음 오신 산우님 ..

 

 

 

 

ㅎㅎㅎ .. 엄지발가락 바짝 세우고 떨어지기를 얼마나 했을까 ...?

날머리인 고씨동굴교를 걷고 있네요 ..

잠시 눈을 좌우로 돌려 봅시다 ~~

 

 

 

아름다운 동강의 모습 ...

 

 

 

 

저기 보이는 능선부터 바짝 떨어졌으니 ...

땅도 살만도 하지요 ....ㅎㅎㅎ

 

 

 

 

 

미끄러운 산행길 고생도 하셨으니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동강의 가을을 취해 보세요 ~~~

 

 

 

 

 

 

동강 다리밑 뒤풀이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모처럼의 수다를 풀어내고

건네는 하산주에 익어가는 이 가을은 머쟎은 입동날에 떠보내야 만 하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