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과 미인을 동시에 ...

어제 계룡산을 다녀온 후

그동안 밀린 숙제라도 하려는 듯 무리를 하여 널널하게 4시간이라는 꾐에 빠져

단양골의 절경 신선봉과 미인봉 산행길에 종주산악회를 따라 나선다 .

어제와는 달리 두번째 동행하는 산악회지만 아는 얼굴이 별로 없다보니 들머리에서는

욕심을 내어 종주산악회의 다람쥐이신 10인방을 따라 붙어본다 ..

하지만 잠시후 현실이 바로 나타난다 ....

할수없이 점심식사때 잠시 꼬리를 비추어주시곤 바로 날아간다 ...

그 이후로는 산행내내 고행의 나홀로 산행이 되어 날머리를 찾는다 .

힘든산행 후 뒤풀이로 먹은 손두부랑 떡국은 어느 음식보다도  맛있고, 달콤했다 ..

힘든 산행을 잘 이끌어 주신 종주산악회 임직원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

* 언 제 : 2009년 11월 22일 (일/쾌청)

* 누구랑 : 평택종주산우님들이랑..

* 어디로 : 제천,단양의 신선봉(845.3m),미인봉(549.7m)

* 산행코스 : 동금대삼거리 - 898봉 - 신선봉 - 학봉(장암봉) - 미인봉 - 족가리봉(조가리봉) - 학현다리 (약 5시간)

 

 

종주의 준족들을 따라 가다보니 ... 신선봉 ..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우신 어르신 ... 걍 날아갑니다...

신선봉에서 ..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산들의 파노라마 ...

첫번째로 만난 유격훈련(?) 코스 ...

여산님들도 날렵합니다 ..

휴 ...

 

암릉구간 ...

아쉬운 똑똑이 ... ㅎ

미인봉을 가기전에 만난 미인(?)들 ...

학봉이라고도 한대요 ...

 

나홀로 산행이 되어 쎌카 ...

지나온 학봉 (?) ...어떻게 지나왔는지 ..... 휴 ~~~

미인 만나러 가는 길목 ...

너무나 좋은 날씨 ....

 

 

드뎌 ... 미인봉 이네요 ... 쥔장은 어디가고 폴만이 ...

지나가던 산우님께 한컷 부탁해 봅니다 ...

가야 할 족가리봉이네요 ...

우측 저 아래 쯤에 우리의 리무진이 기다리고 ...

족가리봉을 가는 능선에서 ...

 

충주호의 반짝이는 물살이 너울거리고 ...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족가리봉입니다 ... 쎌카로 영수증을 남깁니다 ...

멋들어진 분재 소나무 .....

날머리 능선에 도열해 있는 소나무들 ....

아쉬움을 달래며  ~~~